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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8.1-8.15서울 광화문 교수4단체(교육연구자행동) 농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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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8 11:06 조회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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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책위는 특혜를 바라지 않습니다.

입학 혜택을 달라고 하지도 않고 돈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세월호 대책위는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성역없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수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의 원인과 책임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함께하지 않는다면 세월호만 침몰한 상태로 끝날 뿐입니다.

[쇼크독트린]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거대한 충격과 연관된 폭력과 수탈에 맞서는 사람들에게 '기억하라'고 제언합니다. 세월호는 지금 잊혀져서는 안 되는 시대의 충격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기억하고 행동해야만 하는 전환점입니다.

 

[탐욕의 시대]를 쓴 장 지글러는 연대할 줄 아는 것이 인간의 기본 덕목이라고 일갈한 바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연민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연민할 줄 알기에 연대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도덕과 정의라는 개념을 갖고 삽니다.

우리 조합원 상당수는 대학에서 그런 내용을 가르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8월5일부로 세월호 가족 단식 23일째 입니다.

대학의 비정규교수들이 제도적 폭력에 의해 대체로 팍팍하고 피곤에 찌든 삶을 살아가야만할지라도 우리 스스로 더 연민하고 연대하기 위해 약간의 힘이라도 모았으면 합니다.

 

8월15일 광화문에 10만명을 모아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는 주동력으로 삼기 위해 현재 수많은 단체들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조(비정규교수노조)를 포함하여 교수노조, 민교협, 학술단체협의회 등이 함께 '전국교수연구자행동'을 조직하여 8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일 광화문 농성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 하루쯤 굶으며 농성을 하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광화문 광장 길 건너 동화면세점 앞에서 길거리 강연을 하며, 7시30분부터는 촛불집회에 결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우리가 대부분 지방에 있어 다른 단체들만큼 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역할분담을 하였으면 합니다.

 

8월 4일 월요일에는 본조 위원장과 사무처장 등이 교수연구자행동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농성을 하였습니다.

8월 5일 화요일에는 본조 사무처장과 영남대분회 사무국장이 일정에 함께 하였습니다.

 

언제라도 좋습니다.

꼭 오전 9시에 서울에 도착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가급적 점심시간 전에 가서 저녁 9시 가까이 되어 내려오시면 됩니다.

농성장에서 책을 보시고 선전전을 같이 하시면 됩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농성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8월9일과 14일에는 교수연구자들이 집중하여 자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이때 함께 서울에 많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15일에 큰 집회가 개최되니 다른 날이 어려우면 그 날 만이라도 같이 갔으면 합니다. 그 날 시간이 안 되는 분은 다른 날도 다 괜찮습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사무국장(010-6523-357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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