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선생님 여러분,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영남대분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변상출입니다.

체감온도가 연일 39도를 웃도는 폭염의 날씨에도 본업의 연구와 2013년 2학기 강의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죠. 2학기 개학 전 하시는 연구와 수업준비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2013년 비정규교수노동조합 영남대 분회를 이끌던 유영철 분회장의 일신상의 사퇴로 조합이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가정사든 국사든 늘 어려움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하면 조합의 현재 상황을 두고 크게 비상사태라고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013년이 2014년의 새로운 강사법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일촉즉발 위기 시기라고 생각하면 조합의 분회장의 궐석은 비상사태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8월 1일 조합은 규약에 근거하여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분회장의 사퇴를 수리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습니다.

조합원 선생님 여러분,

비상대책위원회는 조합 규약에 따라 조속한 시일 안에 새로운 분회장을 선출하여 조합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 선생님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분회장 입후보 등록과 선거일을 공고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합니다. 조합원 없는 조합은 있을 수 없고, 조합원의 참여 없이는 조합의 발전도 우리 개인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 선생님 여러분,

올해는 우리 조합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위기가 기회라고도 하지요.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가 우리 일에 정성을 쏟고 단결할 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면 애정을 갖고 조합의 일에 적극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비상대책위원회는 조합원 선생님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이 늘 조합 곁에 있다고 확신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조합이 안정된 상태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3년 8월 6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영남대분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변상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