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 제10차 임단협 상황 보고 및 당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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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20 10:26 조회1,100회 댓글0건본문
조합원들께 제10차 임단협 진행상황을 보고함과 아울러 당부 말씀 드립니다.
1. 음악대학에서 아직 시행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강사법을 적용하여 강의자를 선발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조합은 학교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진상 조사 후 조치 상황을 알려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혹시 조합원들의 소속 학과 내지 단대에서 이와 같은 일이 있다면 속히 분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이미 제9차 협상에서 무단으로 협상장을 이탈했던 학교측 위원장은 이번 협상장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 비정규교수노조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조합에서는 학교측에 강력히 항의하자, 학교측에서는 교무처장이 협상에 참가하여 이번 협상이 진행되었습니다.
교무처장이 참석한 협상에서 학교측은 강의료 2,500원 인상안을 내 놓았습니다. 이에 조합은 최소한 3,500원 이상(7만원선 확보)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지난 번 협상 때 학교측 협상 대표가 무단으로 협상장을 이탈한 것도 모자라 이번 협상에는 아예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학교측의 처사에 맞서 조합에서는 대의원 이하 조합원 여러분들께 단협에 참관인으로 참가해 무게를 실어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날 참관인으로 오신 분은 단 한분 계셨습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의 현 주소입니다.
임단협은 우리가 학교측에 돈을 구걸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처우를 요구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자리입니다. 대의원 및 조합원들의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다음 주 수요일(12월 16일)에는 서울에서 강사법 폐지를 위한 집중 투쟁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대학신문 및 몇몇 언론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강사법 처리문제는 여전히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의 조건에서 다음 주 내에 국회에서 폐지나 유예, 폐지 후 대체입법 등의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재 시행령이 그대로 시행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법안의 당사자인 우리가 직접 나서서 국회의원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미 예측하고 있는 대규모의 해고 사태가 현실화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다음 주 수요일 집중투쟁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날 함께 하실 분은 조합으로 연락 주십시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영남대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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