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금) 대학구조조정 공대위 출범식이 있습니다.

교육부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교육정책을 십년 앞도 못 보고 재정지원을 미끼로 정원감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과 통폐합을 통한 단순한 정원감축만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교육의 시장화는 정원감축과 무관하게 진행되어 이윤을 창출하지 않으면 폐지하겠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교육부의 일방적인 대학구조조정 정책은 실질적으로 학문을 죽이고 대학 공동체를 붕괴시키며, 대학자치를 말살하는 정책에 불과합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며, 비정규교수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규교수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대학사회는 머지 않은 장래에 고사될 것이 명확합니다.

공대위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