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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비정규교수통신 48호 - 파업 장기화 유도하는 반교육적 대학본부 규탄하는 비정규교수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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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17 11:18 조회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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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 여러분,
단결과 연대의 힘으로 파업투쟁 승리합시다!!!


우리의 파업은 정당하며 합법적인 파업입니다. 대학 측의 부당한 노동탄압과 압박을 물리치고 파업의 정당성을 모든 조합원과 비조합원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대학은 이미 강의배정이 끝났음에도 파업 중인 선생님들을 강의에서 배제하겠다거나 학생들에게 일괄 성적을 부여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학은 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정보를 흘리며 공포를 조장하고 학생들과 조합원 선생님들을 분열시키려는 반교육적이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경북대에서는 대학이 학교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대학에 유리한 방식으로 정보를 조작하여 교무처장 명의로 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행태는 사실 2년 전에도 벌어졌습니다. 분회에서는 이미 언론을 통해 대학 측의 부당한 노동탄압과 파업의 정당성을 충분히 알렸지만 파업으로 인한 성적 미입력을 문의하는 학생들의 글에 일일이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전남대의 경우 대학 측의 횡포에 맞서 총학생회에서 전남대분회를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하고 며칠 전부터 함께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대학 측의 횡포를 수차례 겪었으며 적극 대응하여 모두 파업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우리가 파업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절대로 분열하면서 자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대학 측의 부당한 압박에 맞서 버티는 것이 이기는 길이며 그동안 공부하면서는 겪어보지 못했을 수준으로 사람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둘째, 이데올로기 투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대학의 반교육적이고 비도덕적인 정보 조작과 궤변을 박살 낼 촌철살인의 현수막을 학내 곳곳에 내걸고 학교 게시판과 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파업의 정당성을 알려야 합니다. 분회에서는 대학 측의 부당한 논리를 깨뜨릴 수 있는 보도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는 우리의 투쟁입니다. 파업 중 분회는 매일 수차례의 선전활동을 벌여 나가고 교섭이 마무리된 지역 분회와 지역의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학생단체 등과 연대하여 파업 농성 현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조합원 선생님, 파업 농성장을 방문해 주십시오. 그리고 농성장 당번을 맡아 주십시오. 집회에는 최대한 자주 결합하여 힘을 보태주십시오. 이렇게 힘을 모아 밀고 들어가서 그 힘으로 끝장 교섭을 하여 파업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십시오.

대학의 노동탄압과 분열책동을 막아내기 위한 단결, 반교육적이고 비도덕적인 여론조작을 물리치기 위한 연대투쟁이 필요합니다. 강력한 집회와 끝장교섭을 통해 파업을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결집합시다. 또 한번의 승리가 눈 앞에 있습니다. 투쟁!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위원장 임 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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